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원 아이디(One ID)' 바이오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원 아이디(One ID)' 바이오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원 아이디는 탑승수속 전반에 바이오정보 하나로 탑승권·신분증을 대체하는 탑승수속 프로세스다.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로 대면 접촉 기피 분위기를 반영하는 동시에, 공항 이용절차 간소화를 통한 면세점 운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JDC와 바이오인증 인프라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공사는 2018년부터 전국공항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 신원확인 절차를 바이오정보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한국판 뉴딜 'SOC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와 2022년까지 전국공항 항공기 탑승수속의 모든 절차(항공권 발권, 신분확인, 탑승확인)에 원 아이디 바이오정보 서비스를 확대 적용키로 했다. 바이오정보 서비스가 확대되면 앞으로 고객이 항공기 탑승하거나 상품을 구매할 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 등이 사라져 공항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항 내 모든 서비스를 바이오 정보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항, 국민생활 편익과 사회가치가 향상되는 공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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